SKT, 플랫폼 분할로 기업가치 상승 <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일 SK텔레콤에 대해 플랫폼 분할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2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전일 주주총회에서 플랫폼 분할안건을 승인했으며 오는 10월1일에 100% 자회사(SK플랫폼)로 분할한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이는 플랫폼 사업의 정부 규제 회피, 성장성이 높은 사업 육성, 기업가치 제고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SK플랫폼은 자산 1조5000원, 현금 5000억원, 매출액 8308억원(10년 기준) 규모로 출범한다. SK텔레콤은 2015년에 매출액을 3조5000원, 기업가치를 5조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성장성이 높은 플랫폼 사업은 네트워크 사업에 포함돼 있을 때보다 높게 평가돼 주주가치를 높일 전망"이라며 "향후 브로드밴드미디어의 주문형비디오(VOD), SK브로드밴드의 IPTV 등 미디어부문이 SK플랫폼으로 통합될 가능성과 SK플랫폼과 SK커뮤니케이션즈, 로엔 등 자회사의 합병, 외부 컨텐츠 업체의 M&A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9월에 윤곽이 드러날 하이닉스 인수 건은 인수 여부, 인수 가격 및 조건 등이 변수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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