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55개 대기업집단의 계열회사간 채무보증금액은 16개 집단이 보유한 2조93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4071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공정위는 이 가운데 올해 새로 지정된 대기업집단 대성, 태광, 유진 등 3개 집단의 채무보증 금액이 1조4384억원이라고 말했다.지난해에 이어 연속지정된 대기업집단(50개) 채무보증금액은 13개 집단이 보유한 1조 4933억원으로 지난해(1조 5246억원)에 비해 2.1% 감소했다.공정위는 "1998년 대기업집단의 계열회사간 채무보증이 금지된 이후 채무보증금액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신규지정 집단의 채무보증액 편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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