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해 상반기 영업정지된 대전·전주·보해저축은행의 매각작업이 결국 무산됐다. 1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패키지 매각에 실패해 개별 매각키로한 대전·전주·보해저축은행의 매각 입찰이 또다시 유찰됐다.패키지 매각 입찰에 참여했던 KB·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예보에 개별 매각 입찰 서류를 제출했지만 예보가 제시한 매각 조건에 맞지 않아 최종 유찰된 것으로 알려졌다.예보 관계자는 "저축은행 세 곳 가운데 한 곳의 저축은행에는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고 나머지 두 곳 역시 매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예보는 대전·전주·보해저축은행에 대한 매각 작업을 중단하고 추후 재매각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며, 이조차도 여의치 않을 경우 청산이나 파산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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