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일본 닛케이신문 계열의 포털사이트 웹진을 통해 '대형항공사와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일본 국내여행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었다'는 극찬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돼 눈길을 끈다. 17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닛케이트렌디넷은 지난 4일자 웹진을 통해 '에어부산은 국내선 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5페이지에 걸쳐 에어부산을 소개했다.에어부산과 타 저비용항공사의 소개는 물론, 이용정보와 팁, 탑승기, 제휴프로그램 소개, 장점 등을 상세히 담았으며 특히 '저비용항공사라는 것을 느낄 수 없었다', '기내 서비스에서 대형항공사와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공석만 있다면 홈페이지에서 출발일 전일까지 특가운임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등 각 부문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특히 닛케이트렌디넷은 '에어부산이 일본 국내여행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었다'고 언급하며 일본 자국항공사의 하네다~후쿠오카 노선보다 에어부산의 나리타~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에어부산 다구간 여정의 특가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맛집과 면세쇼핑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보도에 에어부산 측은 한껏 고무된 상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일본 경제전문지의 검증 절차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한국 저비용항공사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그 명성을 높였다는 의미"라며 "이를 계기로 일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에어부산은 작년 3월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첫 취항한 이후, 같은 해 4월 부산~오사카, 지난 6월 23일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에 취항해 현재 일본 지역에서 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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