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현대·기아차 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1조8566억원, 영업이익 66.6% 늘어난 897억원, 당기순이익 63.7% 증가한 747억원을 기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국내물류가 전년 대비 19.2% 성장했고 해외물류 27.8%, CKD(현지조립생산) 20.7%, 중고차판매 29.3% 각각 증가해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면서 "특히 물류사업과 CKD사업 부문의 성장은 완성차의 국내 판매 및 수출 그리고 해외 생산 공장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1조8624억원, 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888억원으로 예상됐다. 2011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7조2624억원, 영업이익 52.6% 늘어난 3463억원, 당기순이익 11.7% 증가한 2967억원으로 전망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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