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제8회 대한민국아동총회'가 17일부터 사흘간 국회 헌정기념관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대한민국아동총회는 전국의 아동 대표들이 모여 아동의 현실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문제해결 대안을 제시하며 아동의 참여 권리를 증진하는 행사다. 지난 2002년 UN아동특별총회에 참석했던 아동 대표들이 외국 아동들의 활발한 참여 동향을 접한 후 아동총회 개최를 요구했고, 이를 정부와 민간이 받아들여 2004년부터 열리고 있다.'세상과 함께하는 행복한 소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전국 지역 아동대표 102명과 탈북·이주아동 28명을 포함해 총 130여명이 참여한다.대회시작에 앞서 이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을 방문해 아동총회를 소개하고 아동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정부에 전달된 제7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결의문이 아동정책에 어떻게 반영돼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보고를 하고, 아동정책의 주무부처인 복지부와 아동정책에 대해 직접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또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권 증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기관 및 국제기구 등을 탐방하고, '세상과 함께하는 행복한 소통'에 대한 토론결과를 결의문에 담아 정부에 전달한다.복지부는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해 이번 총회에서 결의된 정책 건의사항을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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