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쓰나미 예보, ‘공무원 아이디어’로 높인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1년 중앙우수제안 심사’ 공무원 제안에서 지진해일 예·경보시스템에 기상정보를 융합하자는 제안이 금상으로 선정됐다. 국민 제안에서는 물놀이 위험표지판에 현 위치를 표시해 긴급상황 발생시 빠른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채택됐다.이번 중앙우수제안 심사는 지난 1년간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총 25만여건 제안 가운데 행정안전부에 우수제안으로 추천된 총 176건에 대해 이뤄졌다.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우수제안심사위원회에서 분야별 서면 심사, 면접, 종합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금상 2, 은상 8, 동상 28, 장려상 54건 등 총 92건을 선정했다.올해는 국민제안에 대해 국민이 직접 온라인상에서 평가하는 국민평가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2주간 969명이 참여해 8800건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최종심사에 반영했다.금상으로 선정된 기상정보 융합 지진해일 예·경보 체계구축안(우남철·기상청 7급)은 향후 기상청을 통해 개발된다. 물놀이 위험표지판 위치표시 제안(윤진희·강원도 태백)의 경우에는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기준 개정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김상인 행안부 조직실장은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온라인 매체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정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선정된 중앙 우수제안자에게는 등급별로 표창과 부상금이 지급된다. 국민·공무원제안 금상 수상자에게는 포장과 함께 500만원의 부상금이, 우수제안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 또는 승급의 인사특전이 주어진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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