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프로시스', 차세대 수출 육성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토자이홀딩스는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바이오 디바이스인 프로시스 피알피(PROSYS PRP)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 수출애로사항 해소, 전문컨설팅 지원 등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차세대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년간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토자이홀딩스는 이번 서울시의 지원이 주력 제품인 혈소판풍부혈장(PRP) 시술용 바이오 디바이스 PROSYS PRP의 수출을 유럽, 중동, 북미시장 등으로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PROSYS PRP가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 대만, 홍콩 외에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 등 새로운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해 해당 보건당국과 의료기기 정식등록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며 "현재 수출을 조율중인 이태리·영국·터키 등 유럽시장과 이란·쿠웨이트 등 중동시장, 미국을 포함한 북미시장 개척에 있어 이번 선정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토자이홀딩스는 올 초 홍콩의 아시아퍼시픽뷰티그룹과 170만불 규모의 바이오 디바이스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아시아퍼시픽뷰티그룹과 함께 중국본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일본의 경우 9월 예정된 후생성 정식등록(Class I)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일본 의료기 회사인 CRASIV와 정식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동시장의 경우 터키의 전문의료기기 업체인 Plate Group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초도물량을 발주한 상태며, 이란 내 공급 딜러 선정작업을 마치는 대로 연간 3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이달 안에 체결할 계획이다.토자이홀딩스는 해외수출을 통해 2011년 PROSYS PRP 총 매출의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 확보, 해외로드쇼, 세미나 개최 등 공격적 해외마케팅을 통해 2012년에는 총매출의 25%까지 수출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다.한편 토자이홀딩스는 해외바이어들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구성된 PROSYS PRP 글로벌 홈페이지 (www.prosysglobal.com)를 정식 오픈해 운영중이다.

정호창 기자 hoch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