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낡은 임대주택 시설개선 나섰다

19년된 영구임대아파트에 엘리베이터 설치

평택합정3 단지 영구임대주택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평택에 있는 19년된 영구임대아파트에 지난달 승강기가 설치됐다. 이 아파트는 LH가 지난 1992년에 공급한 6층짜리 영구임대아파트다. 중증장애인,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가 많아 승강기 설치는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LH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이 단지에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설치했다.장기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건설된지 1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 및 50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2009년부터 국토해양부와 LH가 공동출자방식으로 진행한다.가구 내부와 공동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방범시설, 발코니 새시 설치 및 난방시스템 등의 개선사업을 단지별 여건을 감안해 시행한다. 올해는 총사업비 552억원을 투입해 106개단지 11만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LH는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으로 단지별 숙원사업을 추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년간 입주민 설문 결과 82%가 만족했다.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충훈 기자 parkjov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