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남부 해상 태풍경보, 여객선 운항 전면 중단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7일 제9호 태풍 '무이파'의 북상으로 서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예상돼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전주기상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서해남부 먼바다에 태풍 경보를 내리고 오후 3시를 기해 서해남부 앞바다에 내린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이에 따라 도내 5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연·근해에서 조업을 하던 선박 630여척도 항·포구로 대피했다.변산해수욕장을 비롯한 도내 해수욕장 7곳도 탑방객들의 입장이 통제됐다.기상대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폭풍·해일에 의한 해수범람과 월파(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현상)가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기상대 관계자는 "내일까지 서해안지방에는 해일과 월파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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