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이 백설 양념장의 프리미엄급 제품 2종을 4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양념장 카테고리의 성격을 다변화해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넓히면서 양념장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백설 사리원 불고기와 갈비구이 양념이다. 백설 사리원 불고기 양념은 '이북식 불고기' 양념으로 양념자체의 강한 맛을 줄이고 과일, 야채와 같은 원물재료 비중을 늘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게 했다. 백설 갈비구이 양념은 서울의 유명 갈비전문점들의 갈비 양념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연구해 최적화된 구이용 갈비양념 맛을 구현해냈다. 두 제품의 가격은 모두 290g 용량에 2900원(대형마트 기준)이다. 양념장은 불고기 양념을 중심으로 갈비, 닭볶음류로 카테고리가 형성돼 왔다. 시장 규모는 300억원대로 지난해 누계 기준으로 CJ제일제당 49.3%, 대상 40.9%, 오뚜기 8.6%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CJ제일제당 백설 소스 부문을 담당하는 이주은 부장은 "한식 양념소스 1위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면서 양념소스 시장 확대와 고급 소스부문 시장의 선점을 위해 프리미엄 제품 라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일반 가정식 양념 소스와도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표준화 하기 위해 전국의 맛집, 양념조리 방식을 다양한 각도에서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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