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美 경제지표 부진..닛케이 1.2%↓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일본 주식시장은 2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안의 하원 통과라는 호재도 경제지표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42포인트(1.2%) 하락한 9844.59엔에, 토픽스지수는 7.74포인트(0.9%) 내린 843.9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7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55.2에서 50.9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장 하락을 주도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높은 혼다와 니콘은 각각 0.5%, 2.9%가 하락했다. 동경일렉트론은 순익전망 하향 조정에 6.3%가 빠졌다. 콜로니얼 포스트스테이트 글로벌 자산운용의 스티븐 할머릭 시장 리서치 대표는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안의 하원통과는 분명 호재이기는 하나 미국 경제성장세는 분명히 둔화됐다”면서 “미국 경제지표에 초점을 맞춘 주식 투자자들은 제조업지표 부진에 실망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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