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블랙, 1600원에서 1450원으로 내린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심(대표 이상윤)은 오는 3일부터 신라면 블랙의 공장도가격을 9.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장도가격으로 현재 1155원이던 신라면 블랙이 1045원으로 110원 낮아진다. 특히 이달부터 오픈 프라이스제도로부터 제외됨에 따라 표시되는 권장소비자가격은 1600원에서 1450원으로 150원 내리게 된다.농심 측은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속에서 서민경제 고통을 분담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신라면 블랙 가격 인하 조치는 최근 표시, 광고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이후 일부 소비자와 언론의 가격 인하에 대한 의견이 제기된 바 있어 보다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원부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압박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민고통을 분담하고자 신라면 블랙 공장도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심 '신라면 블랙'은 1986년 신라면 발매 이후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의 더 좋은 품질의 제품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고자,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회사의 보유기술과 제조노하우를 집약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농심은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라면 블랙을 이미 80여 개국에 수출되는 신라면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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