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등포아트홀에서 '미워도 다시 한번' '위험한 상견례' 동시 상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저렴한 비용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6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우수영화 2편을 상영한다. 이번 우수영화 특선은 추억의 옛 영화와 최신 개봉영화를 동시상영,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상영되는 신영균·문희 주연의 '미워도 다시 한번'은 1968년 개봉 당시 40만 관객을 동원한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로 1960~70년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아래 세대들에게는 40여년전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위험한 상견례
또 올 개봉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우며 최근 막을 내린 '위험한 상견례'는 송새벽·이시영·김수미가 열연한 전라도 청년과 경상도 아가씨의 사랑이야기로 한 여름 더위를 씻겨줄 만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입장권은 전석 2000원으로 인터넷(옥션 티켓) 예매, 영등포구 문화체육과로 방문하거나 잔여분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문화체육과 ( ☎ 2670-312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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