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했고 하반기 해외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2% 감소한 131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6억원으로 77.1% 증가했다"며 "2분기 부진한 매출은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신제품 부재와 의원급의 처방 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2분기 영업이익은 증가는 효율적인 판매관리비용 관리와 2) 연구개발(R&D)비용 관리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매출액 회복과 해외수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다국적 제약사를 통한 개량신약의 해외 진출(아모잘탄, 피도글, 에소메졸, 심바스트 등) 및 아모잘탄에 대한 추가 수출계약 마무리로 2013년부터 해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ㅇ,러 내다봤다.그는 또한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유일 제약사"라면서 "이를 거점으로 한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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