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한 때 범람했던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과 곤지암천의 수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팔당댐에서 수문 조절을 통해 물을 흘려보내고 있기 때문이란 게 경기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27일 "팔당에서 수문을 조절하면서 한 때 범람했던 경안천과 곤지암천의 수위가 많이 내려가고 있다"며 "정상 수준은 아니지만 안정을 찾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안천과 곤지암천 범람으로 일부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됐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는 (광주)시에서 올라오지 않아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팔당댐으로 들어오는 남한강과 북한강 물이 크게 줄고 있어 더 이상 큰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경안천과 곤지암천이 다시 넘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후 4시께 이곳에 도착,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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