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수출입은행이 국내 최대 영화배급 체인인 'CJ CGV'의 베트남 진출에 자금을 지원한다. 수은은 26일 CJ CGV가 베트남 최대 복합상영관 체인이자 배급사인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5800만달러의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원 건은 수은의 문화콘텐츠 지원 사상 최대 규모로, 수은은 CGV가 향후 베트남 기업 인수에 성공하면 올해 말부터 베트남 내 우리 영화들의 상영이 확대되고 한류 영화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수자금 지원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인 CJ CGV의 해외진출 수요가 대외거래 전문은행인 수출입은행의 노하우와 성공적으로 결합된 사례"라며 "동남아 한류열풍이 경제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문화콘텐츠 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난 2009년부터 전담 지원조직을 신설하고 현재까지 총 2061억 원의 금융을 지원해 왔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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