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패망한 남(南)베트남 정권에서 총리와 부통령을 지낸 응웬까오끼가 23일 사망했다.AP통신에 따르면 응웬까오끼는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병원에서 호흡곤란증세로 사망했다. 향년 80세.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군사정권의 실권자였던 끼는 1965년 총리, 1967년부터 1971년까지는 부통령을 각각 지냈다.그는 1975년 남베트남 패망 직전 미국에 도피해 주류 판매점 등을 운영하며 큰돈을 모았다. 그는 2004년 30년 만에 모국인 베트남을 방문해 화해를 시도하고 베트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기도 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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