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금융위원회는 스페인 소재 '빌바오비스까야아르헨따리아은행 주식회사(BBVA)'의 서울지점 신설을 인가했다고 20일 밝혔다.스페인계 은행으로서 국내에 지점을 개설한 것은 BBVA가 처음이다. 이 은행은 BBVA는 스페인 빌바오에 본점을 두고 남유럽·중남미 등에서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5527억 유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6%다. 올해 기본자본(티어원) 기준 세계 28위이며, 총 자산기준으로는 세계 35위 수준이다. 향후 BBVA 서울지점은 영업기금(갑기금)을 30억원으로 하고 기업여신, 무역금융 등을 중심으로 은행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서울지점 개설에 따라 국내에는 16개국에서 온 38개 외국은행이 총 54개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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