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통신 3사 CEO에 '통신비 경감 노력' 주문

'마케팅 과열 경쟁 자제해 투자, 연구개발에 전환해달라'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차일 피일 통신 요금 인하는 미루면서 가입자 유치를 위해선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통신 3사 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통신비 경감과 마케팅 경쟁 자제를 촉구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14일 이석채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하성민 SK텔레콤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통신시장 발전방향과 현안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올해 스마트 시대가 본격화돼 통신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 및 경제 전반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ICT 산업과 국가 경제를 한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통신시장의 현안과제를 논의하면서 CEO들에게 통신비 부담 경감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마케팅 경쟁 과열 자제 및 절감된 마케팅비를 투자 및 연구개발(R&D) 등으로 전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통신사업자의 투자 및 고용 확대로 서비스 산업 뿐만 아니라 장비 및 콘텐츠 등 전후방 산업 성장을 촉발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소비자 신뢰 제고 등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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