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의 켈리백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프랑스 고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15일을 기해 한국에서 판매되는 전제품(주얼리·실크 스카프 제외)을 3~10%가량, 평균 5%대로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14일 에르메스 관계자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15일부터 평균 5% 가량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EU FTA 이후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공식적으로 내리기는 에르메스가 처음이다. 에르메스는 이번 FTA를 통해 면세를 받을 수 있는 주요 세 가지 조건인 원산지와 생산지, 선적지까지 EU권에서 이뤄지는 몇 안되는 브랜드다. 샤넬 역시 7월중 가격을 소폭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샤넬은 지난 5월 약 25% 가량 가격을 인상한 바 있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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