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3일 중국 증시는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 경제성장률이 우려와 달리 주요 경제지표들의 호조세를 지속하며 전일 급락세에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2795로 장을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3일 올해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9.3~9.5%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당초 통화긴축으로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연착륙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 최대 구리제조업체인 장시구리는 올 상반기 순익이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1% 상승했다. 중국 2위 구리생산업체 통링메탈과 4위 업체 금속제조업체 윈난 쿠퍼는 각각 2.2%씩 올랐다. 중국 1위 금생산업체인 쯔진 마이닝 그룹(Zijin Mining Group)은 4.6% 급등하며 지난 3월8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중국 3위 금 생산업체 중진황금(Zhongjin Gold)도 4.2% 뛰었다. 중국농업은행은 올 상반기 순익 급증 소식에 1.1% 올랐고 선전은행도 상반기 순익이 전년대비 50~60% 증가하면서 3.7% 상승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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