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제주도 키우기 나섰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제주도의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국방부는 12일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제주도와 자연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공동홍보, 전화 및 인터넷 투표 참여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화산지형의 보고이자 거대한 화산박물관인 제주도는 368개의 오름과 160개의 용암 동굴이 있으며 한라산은 식물 2000여종과 동물 5000여종이 서식하는 살아 있는 생태박물관이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전 세계 28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화와 인터넷 투표로 합산해 11월 11일 선정한다.제주도는 지난 2002년 생물권보존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작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지정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을 따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국격 이미지 제고와 함께 연간 64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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