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KOTRA)가 우리나라의 일류 상품들이 세계에서도 일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트라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세계일류상품기업 8개사가 참가하는 자가브랜드 수출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석우 코트라 사장, 이운호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을 비롯해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이사 등 사업에 참가하는 8개사가 참석했다.자가브랜드 수출지원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 (기업)' 중에서 브랜드 경영 의지가 높고 해외시장에서 자가브랜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코트라와 공동으로 브랜드 전략 수립, 브랜드 개발 및 해외 브랜드 마케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코트라의 해외네트워크(KBC)를 활용한 현장지원을 강화해 맞춤형 브랜드 론칭, 기술설명회, 판촉 이벤트, 해외 광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자가브랜드 수출지원사업은 쿠쿠전자, 인텔리안 테크놀로지스, 이너스텍, 안다미로, 케이비 테크놀러지, 선일금고제작, 엠아이텍, 인텍전기전자 등 총 8개사가 참가하며 내년에는 16개사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선진국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뿐만 아니라 브랜드 파워 제고가 절실하다"며 "기술력이 있는 세계일류상품의 자가브랜드 수출 제고를 위해서 해외 현장지원을 강화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운호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은 "세계일류상품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지원을 계속 강화할 예정이며 점차 지원을 확대해 향후 10년 동안 8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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