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TX그룹주, 자금 마련 본격화..우려감 재부상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STX가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TX그룹 관련 종목이 하락세다. 1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STX는 전일보다 700원(3.34%) 하락한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해양(3.63%), STX엔진(3.63%), STX메탈(2.64%)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STX는 지난 8일 STX유럽이 보유한 STX OSV 지분 18.27%를 시간외거래로 옥지프(Och-Ziff)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은 총 2500억원 규모다. 옥지프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운영자산이 약 29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투자펀드다.한편 STX그룹주는 지난 7일 STX가 하이닉스 인수를 발표한 후 급락했지만 다음날 안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날 STX 인수추진 과정이 한 발 더 진전됨에 따라 시장에서 다시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STX와 하이닉스와의 사업 연관성 부문을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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