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림픽 PT 의상'···어디 옷이야?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김연아 선수가 착용한 검은색 단아한 복장이 화제다.7일 제일모직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김연아 선수가 착용한 옷은 제일모직 브랜드 ‘구호(KUHO)’에서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옷으로 다가올 가을 겨울(FW)시즌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연아는 딱딱한 프레젠테이션 발표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수트보다는 젊은 스타일의 의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제일모직 정구호 전무가 김연아를 위해 자체 제작한 의상이다. 가격은 재킷과 원피스를 합쳐 130만원 정도다.구호는 지난해 매출 850억원을 돌파하는 등 백화점 여성복 매출 1위 브랜드. 제일모직 대표 디자이너 정구호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로 올 초 상품·로고·매장 인테리어 등을 바꾸고 2012년까지 1000억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한편 김연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해 유창한 영어로 IOC 위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연아는 유치 확정이 발표되자 평창유치 대표단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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