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상반기 회사채 발행주관 '1위'

[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KB투자증권이 국내 회사채 발행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상반기 자본시장을 결산한 블룸버그 리그테이블 결과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13.5%), 원화표시 회사채(15.3%), 외화표시 국내채권(23.6%) 발행 주관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KB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에도 국내채권 주관 및 인수 1위, 외화표시채권 주관 및 인수부문 1위를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노치용 대표 취임 후 채권인수부문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조직과 영업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KB투자증권의 선전은 대형 IB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규모의 열세를 극복하고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KB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3월말 기준 3882억원으로 대형 증권사의 6분의 1 수준이다. 회사채 발행 및 판매업무를 담당하는 DCM(Dept Capital Market)팀의 인력도 대형 증권사에 비해 5분 1 수준인 11명에 불과하다.KB투자증권 관계자는 "DCM팀 직원 1인당 평균 4000억원 이상의 주관물량을 담당한 셈으로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정호창 기자 hoch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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