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밴 버냉키 FRB 의장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최선 다하는데.. 왜 나를 싫어할까”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에 대한 대중들의 선호도가 최근 2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버냉키 의장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0%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41%가 찬성한 것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다. 그를 반대한다는 응답은 22%에서 26%로 늘었다.블룸버그는 이같은 현상은 미국인들이 여전히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응답자의 66%는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고 44%는 2년 전에 비해 삶의 질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정치평론가 그렉 밸리어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경기 회복을 여전히 체감하지 못한다는 의미”라면서 풋볼(미식축구) 경기에 비유해 “팀이 지고 있으면 그 비난은 쿼터백(팀의 중심)에게 다 돌아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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