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자체 지원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 유치, 29일 개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29일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를 개소한다.지난 4월1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 운영기관 공모에 ‘양천구-함께일하는재단 컨소시엄’ 선정 이후 입주 공간 리모델링과 최종 35개 창업팀 선정이 완료된 것.이로써 양천해누리타운 8층에 청년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는 이른바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란 창업 및 육성 관련 제반 인프라를 갖추고 청년층 등에게 공간,자금,멘토 등을 제공해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약 340평 공간에는 청년사회적기업팀의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창조공간이 구현돼 혁신적인 아이템을 가진 35개의 청년사회적기업 창업팀이 입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사회적기업모델로 육성된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이 센터에 입주한 사회적기업가 창업팀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양천구는 사회적기업 육성에 필요한 연계기관인 기업, 대학, 연구집단 등이 부족한 지역내 여건을 극복함과 동시에 혁신아이템을 보유한 청년사회적기업 창업팀 35개를 일시에 확보하게 돼 9억원 이상 투자유치와 청년고용창출을 비롯 성공모델 창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양천구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에 입주하게 되는 35개 창업팀은 함께일하는재단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사업추진의지, 여건, 전문성 검증을 통해 최종 선정돼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교육, 문화예술,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아이템을 발전시킬 창업팀은 총 115명으로 구성됐고 3개월 후에는 156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는 개소식은 29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2층 해누리홀에서 개최되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와 사회적기업가들이 참석, 축하공연과 내외빈 축사, 창업팀 소개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제도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또 "양천구는 이번 양천해누리타운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 유치를 통해 청년실업해소 및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한 혁신모델을 제시하는 선도 지자체로 발돋움하는 한편 전국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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