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4월 이후 쭉 하락세를 보여 왔던 전기전자(IT)업종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24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만5000원(1.81%) 오른 8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역시 2.66% 상승세다.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SDI 등도 1~4% 상승하고 있다.코스피 전체 시장에서 32억원 정도를 순매수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가 전기전자업종에서는 6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다.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IT업종의 선전은 낙폭과대에 따른 자율반등의 성격이 강하다"며 "관건은 반등의 연속성인데 결론적으로 현재는 IT업종의 추세적 반등을 기대하기 보다는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미국과 대만 IT업종의 실적추정치가 높아지는 기미를 보이다 최근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고 국내 IT업종도 이같은 분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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