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달 1일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에 나선다. 1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이번 회의에는 박 장관과 노다 요시히코(野田 佳彦) 일본 재무장관을 비롯해 양국 차관과 거시경제, 예산·재정정책, 조세, 관세, 국고, 국제금융 등 6개 분야 담당 국장이 함께 참석한다. 종전 회의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관세, 국제금융 분야로 논의 범위를 넓혔다. 회의는 당초 우리나라에서 열릴 차례였지만, 정부는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을 배려해 도쿄로 회의 장소를 바꿨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세계 경제와 양국 경제의 위험 요인 등을 살피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 장관은 특히 한·일 및 아세안+3 사이의 금융 협력과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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