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글로벌 증시는 주가 조정기간 동안 공통적으로 내수주의 강세가 나타났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진우 애널리스트는 "내수주는 경기둔화, 유럽위기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수가 많은 수출기업보다는 내수주가 편안한 투자처로 인식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제 전 세계 증시(MSCI AC WORLD 기준)에서 내수섹터의 상대강도는 2년래 평균 수준으로 회귀했고, 한국의 경우 극단적 소외 움직임에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상태"라면서 "당분간 내수주의 선전을 기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투자 방안에 대해서는 관망보다는 반등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정성적인 접근이지만 그리스 위기와 같은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유로화 등 글로벌 통화의 움직임에 이상 징후가 없다는 점과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지수의 저점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선전하고 있는 IT업종에 대해서는 "IT업종의 선전 배경은 낙폭과대에 따른 자율반등의 성격이 강하다"면서 "관건은 반등의 연속성인데 결론적으로 현재는 IT업종의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보다는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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