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되며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매출액 3조 1443억원, 영업이익 289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48.3%씩 성장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률 9.2%로 고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2008년 고가로 수주했던 물량의 본격적인 건조와 해양 매출비중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하반기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컨테이너선 중심의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수주량은 경쟁사에 비해 미흡했지만, 하반기 수주는 호조세를 시현할 정망이다.송 연구원은 "드릴쉽 등 해양부문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등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수주로 중장기 영업실적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고부가가치선의 매출인식 비중 확대로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8%, 1.6%, 영업이익을 각각 6.8%, 3.1%씩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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