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가 청와대로부터 G20 정상회의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21일 KT는 '2010 서울 G20 정상회의' 유공자 초청 행사에서 뛰어난 통신 서비스 지원으로 성공적인 회의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와대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 수여식은 전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렸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기관을 포함한 유공자 380명에게 훈장과 포장,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G20 정상회의 주관통신사업자였던 KT는 각국 정상들에게 유선 기반 인터넷프로토콜TV(IPTV), 영상인터넷전화, 와이브로를 이용한 모바일 IPTV 서비스 등을 안정적으로 제공했다. 수상자로 참석한 석호익 KT 부회장은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으로 월드컵, G20 등 각종 국제 행사에서 빈틈없는 통신 지원을 해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완벽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오는 8월에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주관통신사업자 역할을 수행한다. 행사기간 중 원활한 통신지원을 위해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 3G 기지국 및 중계기를 증설하고 관중석, 선수촌, 프레스센터 전역을 와이파이존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마라톤 코스 일대와 공항, 기차역, 버스터미널, 관광명소까지 와이파이존을 확대한다. 경기장과 선수촌 주요 장소에 통신지원센터를 설치해 무선인터넷 이용 상담과 해외 로밍 안내 등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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