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코코이찌방야 가맹점 2호 오픈…가맹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심이 일본식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의 프랜차이즈 2호점을 지난 19일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오픈했다. 농심은 2008년 3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개의 직영점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코코이찌방야 프랜차이즈 1호점 신촌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외식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압구정로데오점 오픈으로 코코이찌방야는 총 9개의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코코이찌방야 '압구정로데오점'은 126㎡(38평)에 좌석 수 48석 규모이며, 유행과 패션의 거리 압구정동에 코코이찌방야의 맛과 문화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코코이찌방야 '압구정로데오점' 점주(나지혜, 30세)는 지난해 2월 코코이찌방야 종로점에 입사해 1년 반 동안 현장에서 매장 업무를 학습한 이후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농심은 개인이 가맹점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기존 점포에서 일정 기간 매장근무를 거쳐야 하는 것을 제도화하고 있다. 코코이찌방야는 2008년 강남 1호점 이후 4년 만에 종로점, 보라매점, 타임스퀘어점, 대학로점, 명동점, 청량리점 등 7개 직영매장, 가맹1호점 신촌점의 총 누적 방문고객수가 180만 명에 이르는 등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김성환 농심 카레레스토랑 추진팀장은 "서울 강남권 최초의 가맹점이자 신세대들이 즐겨찾는 문화, 젊음의 거리 압구정에서 일본 정통 카레맛을 뿌리내리겠다"라며 "올해 5~6개의 직영·가맹점을 오픈, 내년에는 수도권 등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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