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가 내수활성화에 부분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한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근로부담 경감, 학생들의 학업부담 완화, 여가시간 증대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또 포럼 축사에서 "우리는 미래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넘기지 않고자 노력한 독일과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의 개혁 사례를 참조해 복지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그는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우리는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했다"면서 "그러나 지나친 복지 역시 문제임을 우리는 유럽 재정위기에서 목격하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일하는 복지를 기조로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하면서도 꼭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를 정립해야 한다"며 "경제의 자동안전장치로서 사회안전망의 군살을 빼고 근육질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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