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봄배추 1000t을 수매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봄배추 1000t을 aT(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수매해 김치업체 판매, 수출 등의 방법으로 처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배추 가격이 평년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7월 하순부터 출하되는 고랭지배추가 생육기 이상 기후 등으로 생산량 감소 가능성에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배추 도매 가격은 6월 상순 현재 포기당 700원 수준으로 평년에 비해 40% 가까이 떨어져,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8개 김치공장을 통해 저장, 가공용 배추를 지난해 보다 1000t 늘어난 3500t을 수매하도록 하고 수급안정사업에 참여한 15개 김치업체의 수매량도 계획(1만5000t)보다 1000t 늘려 수매하도록 자금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해외 판촉 및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수출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고형광 기자 kohk010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