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연속 출전 순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8일(한국시간) 최경주가 2002년 US오픈을 기점으로 그동안 36회 연속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이 부문 5위라고 보도했다, 최경주는 특히 지난해 마스터스 직전 세계랭킹이 50위 밖으로 밀려나 위기를 맞았지만 개막 2주 전 48위로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 극적으로 대회에 출전했다.이 부문 1위인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올해 US오픈에 불참해 67경기에서 기록이 멈추게 됐다는 것도 화제다. 1994년 브리티시오픈을 시작으로 메이저대회에 빠진 적이 없는 싱은 9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리는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US오픈 출전의 길이 열리지만 아예 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2위인 마이크 위어(캐나다) 역시 이번 US오픈 출전권을 얻지 못해 48회에서 기록이 중단됐다. 3위(47회)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반면 예선을 거쳐 힘겹게 US오픈에 나가게 됐다. 4위는 39회 연속 출전한 애덤 스콧(호주)이다. ESPN은 이번 US오픈이 끝나면 결과적으로 가르시아와 스콧이 1, 2위가 되고, 최경주가 3위가 된다고 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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