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심해유전 탐사 위한 고부가 선박 수주↑<메리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앞으로 세계 원유생산의 증가분은 대부분 심해유전 개발을 통해 이뤄질 것이며 탐사 및 생산설비인 드릴십,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발주는 추세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련 업종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했다. 서정덕 연구원은 "빅3 조선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를 중심으로 드릴십은 세계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FPSO의 경우 55%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 수혜 선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유가 수준과 기존 유전의 생산량이 고점 상태임을 감안하면 심해유전 개발을 위한 해양 시추와 생산설비 발주는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평가다.서 연구원은 "특히 신개념 해양 가스 생산설비인 LNG FPSO는 한국 조선소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드릴십은 빅3 조선사가 올해 20척을 이미 수주한 상태로 옵션분 13척이 남은 상황이다. 서 연구원은 "올해 수주목표의 50~70%를 해양부문에서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기적으로 해양 부문의 매출 비중이 증가해 제품 믹스가 별경될 경우 마진율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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