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디스플레이업종에 대해 고부가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가 하반기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톱픽은 삼성전자 (매수, 적정주가 120만원), LG디스플레이 (매수, 5만원), LG전자 (매수, 15만원)를 제시했다.7일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한국 LCD 패널업체는 하반기부터 뚜렷한 실적개선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는 7~8월부터 3D FPR TV/모니터, 스마트 패널 생산능력 확대로 고부가 제품의 매출비중이 상반기 25% 수준에서 하반기 50% 이상까지 확대가 예상되고, 패널업체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TV 패널의 계절적 수요강세 시기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현대증권은 톱픽으로 추천한 종목에 대해서는 하반기부터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경쟁우위 확보 (고객기반, 제품구성)로 가격, 출하량 측면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평균성장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해외 경쟁업체 대비 실적개선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5일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 (DisplaySearch)는 6월 상반기 LCD 패널가격을 발표했는데 IT 패널가격이 태블릿PC 주문증가, 14인치 노트북 패널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마감을 앞두고 모니터 패널 중심으로 PC업체의 재고고정 영향으로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TV 패널가격도 패널업체의 가격인상 시도에도 불구, 비수기 (5~6월)에 세트업체의 보수적 재고정책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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