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7일 해양 및 LNG선 부문 절대적 강자라며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송재학 애널리스트는"올해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 특히 드릴쉽, FPSO 등 해양부문 수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외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중장기 수익성도 건조경쟁력 우위 확보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LNG 관련 이슈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LNG FPSO의 본격적인 건조 진행도 중장기 수익성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우리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011년, 2012년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2.0%, 3.5%, 영업이익을 각각 5.1%, 5.6% 상향 조정했다.신규 수주가 양호하며 해양부문 매출인식 확대로 향후 매출액 및 수익 개선 을 전망했다. 2011년, 2012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8.0%, 7.8% 예상했으며 2012년 일시적인 하락이 예상되지만, 2013년 8.7%로 재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2011년, 2012년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4,156원, 5,205원, PER은 각각 10.3배, 8.3배, EV/EBITDA는 각각 7.8배, 7.6배 등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지난해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해양 51%, 상선 41%, 건설 8% 등으로 4월말 기준 수주잔량 비중은 해양 49%, 상선 51% 등이며, 올해 수주에 있어서는 54% 이상이 해양부문이라고 분석했다.향후 삼성중공업이 해양부문이 주축이 되는 종합 중공업체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해양부문에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향후 고성장성 확보를 내다봤다.아울러 LNG 관련 사업에 있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대지진으로 청정 원료인 LNG 가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유가는 상대적으로 급등하면서 LNG의 효용성이 더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LNG선 발주가 저조했기 때문에 향후 신규 발주 모멘텀도 예상했다. 현재 LNG선 수주잔량이 18척으로 세계 1위다.우리투자증권은 향후 LNG선 수주에 있어서도 우위 확보를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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