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계약심사제’ 도입해 15억원 예산 절감

6개월간 총 168건, 413억 심사해 15억원 예산 절감효과 거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예산집행 효율성, 투명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재무과에 계약심사팀을 신설하고 계약심사제를 도입했다.그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간 총 168건, 413억원을 심사, 1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이는 양재천에 교량 1개를 건설할 수 있는 금액이다.계약심사제란 일정금액 이상의 공사와 용역 및 물품구매 계약 등을 발주하기 전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에 대해 계약심사부서에서 거래실례가격, 현장여건 등을 심사해 사업비를 산정하는 제도다.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사의 경우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적용 · 정확한 수량산출 등을 통해 61건, 9억3000만원을 절감했다.용역과 물품 구매의 경우 인건비, 제경비 등 조정과 거래실례가격 적용으로 107건, 5억3000만원을 절감했다. 구체적인 절감사례로는 '도서관 신축공사' 에서 품셈가격이 아닌 국토해양부실적공사비를 적용, 3억원을 절감했다.'등산로변 식재용 수목구매 사업' 에서는 계약심사 담당 공무원이 직접 과천의 종묘업체를 방문, 시장 실거래가격을 조사해 예산 20%를 절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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