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엔진에 프라다 디자인 접목..1200대 한정 판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의 프리미엄인 제네시스 프라다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 전시관에서 동급 최고 성능의 타우 5.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세계적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제네시스 프라다'를 발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가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다)’를 바탕으로, 세계적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개발한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이다.지난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된 ‘제네시스 프라다’는 ‘제네시스’에 프라다만의 장인정신과 혁신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특히 국내업계 최초로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세계적인 명품 패션하우스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현대차만의 역량을 표현함과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 철학의 반영을 통한 기업 이미지의 변화를 꾀했다.럭셔리한 펄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특수 도장 방식이 적용된 ▲블랙 네로 ▲블루 발티코 ▲브라운 모로의 세가지 전용 컬러를 활용했다.이와 함께 5.0GDi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30마력(ps), 최대토크 52.0kg·m, 연비 9.0km/ℓ로 동급 최고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풀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 등의 최첨단 안전 사양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리어 모니터 ▲후석 6:4 분할 파워시트 등 최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 동승석 플로어 콘솔 측면에 ‘제네시스 프라다’의 로고와 차량 고유 번호가 새겨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를 부착하고, 양사 공동작업으로 특별 제작된 사피아노 패턴 가죽의 고급 키홀더와 북 케이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의 감성품질은 물론 한정 소유에 따른 로열티를 극대화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의 본격 출시와 함께 품격과 명성에 걸맞는 프리미엄 VIP 마케팅을 프라다와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신개념의 럭셔리 공간으로 구현된 프라이빗 쇼룸을 ‘비욘드 뮤지엄’ 전시관 내에 운영하고, 사전 예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제네시스 프라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특수 트레일러로 제작된 전용 차량으로 출고 고객에게 1대1로 차량을 전달하는 차별화된 배송 시스템을 적용했다.이밖에 ▲고품격 문화 공연 고객 초청 ▲전국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승 서비스 ▲보다 업그레드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제공 ▲타겟 고객군 유동지역 차량 전시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의 프리미엄과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문 생산 방식을 통해 국내에 1200대만을 한정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며, 일부 해외국가에도 한정 수량 판매를 검토 중에 있다.‘제네시스 프라다’는 GP500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7900만원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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