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양국은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개시키로 합의했다.1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양국은 세부 연구방향과 방식에 관한 운영지침(Terms of Reference)에 합의하고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양자간 FTA 협상개시 선언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총 4회의 공동연구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양국은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접견 시 양자간 FTA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에 공감한 후 양국 통상장관회담에서 공동연구 추진에 대해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구체 추진방안을 협의해 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ASEAN과 이미 FTA를 체결한 상태이나 이번 양자간 FTA 공동연구 출범은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양국 교역규모는 약 229억달러(수출 89억달러, 수입 140억달러)로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제10위 교역 대상국이며 ASEAN 회원국 중 싱가포르에 이어 제2위 교역국이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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