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2일 안철수연구소에 보안제품 매출 확대로 올해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8.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보안제품 매출 확대와 바이러스 백신제품(V3)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연간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농협 IT보안시스템 투자 확대가 다른 금융기관 투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농협은 최근 2015년까지 보안시스템 구축에 총 5100억원을 투자한다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안철수연구소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제품과 솔루션, 바이러스 백신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컨설팅·보안관제서비스·보안SI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국내 보안업체 중 겅쟁력 높은 통합보안시스템 구축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따라서 농협 IT보안시스템 관련한 방화벽과 컨설팅 등에서 신규 수주금액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안철수연구소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5% 증가한 872억원, 영업이익은 41.4% 늘어난 120억원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어플라이언스 보안제품의 수주액 증가로 매출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또한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수요 증가, 금융기관 IT 보안시스템 관련 신규 수주금액 발생 등이 올해 실적 호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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