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지난달 미국의 재정적자가 세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으로 축소됐다. 미 재무부는 4월 미국의 재정적자가 40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827억달러에 비해 51% 축소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재정적자가 4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지출은 0.6% 늘어난 3300억달러를, 정부 수입은 18% 증가한 2895억달러로 집계됐다. 재정적자가 대폭 줄어든 것은 개인소득세 징수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011년 회계연도의 첫 7개월간 재정적자는 8699억달러로 전년동기의 7997억달러 대비 8.8% 확대됐다. 미 의회 예산국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9.8%에 달하는 1조5000억달러로 전망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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