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 1분기 세계 D램 시장의 전체 매출액이 한자릿수 중반대 감소한 가운데, 한국산 D램의 시장점유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반도체가격정보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의 매출은 83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86억달러)보다 4% 감소했다.D램 주력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이 30% 하락했음에도 D램 출하량이 15% 늘었고, 모바일과 그래픽용 등 고부가가치로의 제품 믹스가 꾸준히 이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한국업체의 D램 시장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 한국산 D램 점유율은 작년 4분기 62.6%에서 올해 1분기 62.8%로 0.2%포인트 올랐다.삼성전자는 1분기 점유율은 39.9%(33억600만달러)로 전분기 40.7%(35억2000만달러)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하이닉스는 1분기 점유율 22.9%(18억9800만달러)로 전분기 21.9%(18억9300만달러)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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