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망]'빈 라덴' 잡았지만 미국이 '찝찝한' 이유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2일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아들 부부의 임신 소식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알 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인 오마르(30)와 자이나(55) 부부가 대리모를 통해 그의 손자를 임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빈 라덴은 4차례의 결혼을 통해 19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오마르는 4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인 대리모 폴라드는 이번이 이들의 대리모로서는 두 번째 출산 도전이다. 그녀는 지난해 9월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임신 10주만에 신원 불명의 남성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유산했다. 폴라드는 자이나의 나이 등을 고려해 대리모 일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자이나의 설득에 못이겨 마음을 바꿨던 것으로 알려졌다.대학 공부를 위해 술집 댄서로 일하다 현재 개인비서로 일하는 폴라드는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으며 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부모가 될 자격이 있다"며 오마르 부부를 옹호했으며 이들 부부가 "영국 국적의 아이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녀가 아이를 낳게 되면 1만 파운드(한화 약 1770만원)를 받을 예정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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