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흔히들 혼자 있을 때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뭘 찾아보는 걸까.미국에서 발간되는 일간 뉴욕 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최근 발간된 신경과학자 오지 오거스와 사이 가담 공저(共著) ‘온갖 사악한 생각들’(A Billion Wicked Thoughts)을 소개하는 가운데 인간 모두 ‘변태’라고 결론 내렸다.오거스와 가담은 세계 전역의 네티즌들이 혼자 있을 때 섹스와 관련해 구글에서 뭘 검색해보는지 조사했다검색 건수 10억 개를 분석해본 결과 성욕의 한계는 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가운데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호모가 아닌 일반 남성들의 경우 통념과 달리 상대적으로 마른 여성보다 살찐 여성을 좋아하며 여성의 발에서 성욕을 느낀다는 점이다.이들 남성은 다양한 섹시 이미지를 즐겨 감상한다. 이 가운데 나이 많은 여성과 성전환자의 이미지도 포함된다.한편 레즈비언이 아닌 일반 여성들은 두 남성 사이의 로맨스에 관한 책이나 동영상을 즐겨 읽고 본다. 그러나 섹스가 아닌 감정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어야 한다.게이든 아니든 남성들 나름대로 선호하는 신체 부위가 있다. 선호도에 따라 나열하면 가슴, 엉덩이, 발 순이다.놀라운 것은 검색 항목 중 80%가 젊음에서부터 치어리더에 이르기까지 20개 관심사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정신과를 찾는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스스로 ‘변태’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이는 일반적인 것임이 밝혀졌다.집단섹스에 대한 환상은 남성이 여성들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일반 남성들은 온라인으로 아마추어 포르노를 즐기는 한편 게이들은 남녀가 등장하는 포르노를 잘 본다고.섹스와 관련된 검색 순위젊음(13.5%)게이(4.7%)섹시 아줌마 포르노 사이트(4.3%)가슴(4%)바람난 마누라(3.4%)여성 성기(2.8%)남성 성기(2.4%?(저자가 공개 거부)엉덩이(0.9%)치어리더(0.1%)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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