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상대적 열세 사업부문인 휴대폰 부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가전 사업부의 실적 계절성 등을 고려해 하반기 수익성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윤수 애널리스트는 "핸드폰 경쟁 환경 및 1분기 실적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25% 하향 조정했다"면서 "가전 및 에어컨의 실적 계절성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1분기 가전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경쟁 등의 요인으로 역사적 평균 영업이익률 5.7%를 하회하는 3.8%를 기록했다"면서 "또한 에어컨 사업부의 경우 신규 사업 영향으로 과거 대비 부진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가 역사상 P/B 저점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현정 기자 alpha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